''All Goodness, Righteousness and Truth"(Ephesians 5:9)

원천UBF 김성진.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욥은 이전에는 축복 외에 그의 인생에 다른 것은 없는 사람 같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고 버림 받은 상황이 오자 인생의 슬픔과 고단함을 이야기합니다. 욥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았습니다. 욥은 자기가 다시는 행복해지는 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욥의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된 것이니이다"(7:16).

  이 기도는 전혀 배울만한 것이 못 됩니다. 오히려 여기서는 대단한 사람 욥의 연약함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의 포기하는 말, 그의 불신의 말이 듣는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합니다. 한편으로는 욥이 얼마나 심신의 고통이 심했으면 이와 같은 한탄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이론으로만 하나님을 배우는 사람으로써는 감히 이 고통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욥이 한 가지 잘 알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7:17,18). 이 탄식은 하나님이 욥에게 이루신 일들에 대한 욥의 불만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의 바탕에는 하나님이 욥을 크게 만드시고 하나님이 욥에게 마음을 두시고 하나님이 욥을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신다는 욥의 영적인 지식이 깔려 있습니다.

  욥은 비록 한탄하고 고통을 토로하기만 하였으나, 말씀을 읽는 사람으로서 욥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셨습니까? 사람은 하나님이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땅에서 모든 짐승이 나왔으므로, 사실 사람의 육신은 짐승의 육신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특별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생기를 주셔서 사람이 살아있는 영적인 존재가 되게 하셨습니다. 첫 사람에게 동산을 맡기시고 자기 피조물의 이름 짓는 일을 그에게 맡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과 교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의 교제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죄로 타락한 사람을 회복시키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람은 생령이 되었으나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함으로 인하여 타락하고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다시 원래 계획하신 보시기에 심히 좋은 존재로 회복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시고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보여 표적을 삼으셨습니다. 죄인은 이 진리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영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권징과 단련을 통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과 그의 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도는 이에 대하여 우리가 이 질그릇에 보배를 담았다고 표현함으로써, 흙으로 만들어진 육신에 하나님의 생기를 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권징과 단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권하실 때 자기의 능력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징벌하고 단련하실 때에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습니다. 운이 나쁜 것을 탓하겠습니까? 이것은 영적으로 아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단련하심으로 인하여 나쁜 것이 나쁜 것인 줄을 배우고 세상보다 하나님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는 고난 받는 것이 유익이라 했습니다. 저는 당한 큰 고난이 없으나 물질의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학업의 실패도 단련입니다. 역사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도 나름의 고통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의미 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징과 단련에 의해서 제가 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cras.tistory.com/trackback/383 관련글 쓰기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206 : 207 : 208 : 209 : 210 : 211 : 212 : 213 : 214 : ... 568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