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
요절은 소발의 정죄입니다. 그의 말은 옳습니다. 그러나 소발은 몇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가 잘못된 말을 한 것이 아니지만, 잘못된 때와 잘못된 대상을 두고 말하였습니다.
나아마 사람 소발은 욥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자기들이 욥을 정죄한 말이 사실 자기에게 그대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듣자니 양심에도 찔렸을 법 합니다. 그러나 소발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책망하였습니다. 그의 전에 했던 부드러운 훈계와 달리 본문의 책망은 강한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소발은 욥을 심판 받을 자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정죄한 바리새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태도였습니다. 소발은 내면과 진리를 보고자 하지 않고 외모와 형편을 보았습니다.
소발은 욥을 어떻게 보았습니까? 그의 과거의 부와 명성과 행복을 판단하였습니다. "악인이 이긴다는 자랑도 잠시요 경건하지 못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20:5). 소발은 욥이 잘나가던 시절을 그가 부당하게 축복을 누리던 시절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정당한 심판이 욥을 끌어내린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소발이 예측한 욥의 결국은 어떻습니까? 그는 망할 것이요, 독사의 독을 빨고 뱀의 혀에 죽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비와 같이 쏟아질 것입니다. 철 병기를 피해도 놋화살에 맞을 것이고 그 촉이 쓸개에 꽃일 것입니다. 욥과 같은 악인이 받을 분깃은 오직 죽음과 두려움과 진노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소발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그가 악인의 끝에 대하여 맞는 말을 하였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욥을 악인으로 정죄한 것이 그의 실수인 것입니다. 소발이 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채로 말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함부로 판단하고 말하는 것이 하기 쉬운 실수인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 한 두 개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기 쉬운 것이 사람의 본성입니다. 제가 다른 사람을 볼 때 겉 모습 한 두 개로 판단하고 '그는 이런 사람이다.' 하고 생각해 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나님이 아닌데 사람을 일견에 다 알 수 없고 다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 사람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됩니다. 제가 사람을 판단하는 자가 아니라 이해하는 사람이 먼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일용할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용할 양식] 2월 22일 월요일 로마서 1:8-17 (0) | 2010/02/23 |
|---|---|
| [일용할 양식] 2월 21일 일요일 로마서 1:1-7 (0) | 2010/02/22 |
| [일용할 양식] 2월 20일 토요일 욥기 20:1-29 (0) | 2010/02/19 |
| [일용할 양식] 2월 19일 금요일 욥기 19:1-29 (0) | 2010/02/19 |
| [일용할 양식] 2월 18일 목요일 욥기 18:1-25 (0) | 2010/02/18 |
| [일용할 양식] 2월 17일 수요일 욥기 17:1-16 (0) | 2010/02/18 |



